내가 바라는 건 안정적이고
서로 사랑하는 관계야.그러려면 희생이 따르는 법이지.
타협이라고도 하고.
알렉스, 그건 현실 안주야.
그래.
넌 환상의 나라에 살고 있으니
그렇게 말하는 거야, 파피.늘 새로운 곳으로 도망치고
새 친구들 만들고
새로운 인맥을 쌓고.
하지만 세라와 나는
함께 인생을 꾸리려고 해.현실적으로.
난 항상…
한곳에 너무 오래 있으면
감당 못 할 애라는 걸
들킬 것 같았어.너한테도.
그래서 1년에 일주일이…
안전했지.
그 이상은 못 누릴 줄 알았어.
하지만 널 사랑해.
언제나 널 사랑할 거야.
그러니 내 인생에서 포기 못 할 건 너와 새 삶을 꾸릴 수 있다면
왜냐하면
슬프거나 아플 때…
네 생각만 나거든행복할 때도
너 때문에 더 행복해져답을 찾아야 할 일들이
물론 많겠지만이거 하나만은 확실히 알아
네가 이 세상 어디에 있든
거기가 내가 있을 곳이야넌 내게 휴가가 아냐, 알렉스
넌 내 집이야
정말이지 안 가본 곳이 없었다
하지만 탐색과 도피의 경계는
명확하지 않다그래서 오랜 시간의 탐색 후
난 이런 교훈을 얻었다온전히 나 자신이 될 수 있는 곳이
바로 내 집이다사실 집이라고 해서
꼭 장소일 필요는 없다어디를 가는지, 뭘 하는지는
중요하지 않다있는 그대로의 날 사랑하는 사람과
함께 있다면그곳이 집이다

